지난주에는 여자 친구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범일동 매떡을 방문했다.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와 유명세를 탄 매떡은 매운 떡볶이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데, 매운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떡볶이도 안 좋아하는 나지만.. 여자 친구가 좋아하니 별 수 없이 따라갔다. 참고로 나는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 1위..
이번 부산 여행은 특별히 울산에 개통된 동해선을 타고 가보기로 결정! 태화강역으로 향했다.
태화강 신역사는 통도사역 만큼이나 좋았다.. 그리고 동해선 태화강역 시간표!
평일은 시간당 일 2~ 4회 주말은 시간당 일 1 ~ 3회 운행하고 있다.
마침 시간을 잘 맞춰가서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어 안전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동해선은 태화강에서 출발하여 부전역까지 운행한다. 벡스포, 교대, 거제, 부전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태화강부터 부전역까지 소요시간은 76분으로 제법 가깝다.
부전역까지 탈 경우 운임은 2,500원이다.
우리는 범일역을 가려고 교대에서 환승했는데, 교대에서 반대편 열차를 타서 다시 돌아왔다...(바보들..)
무튼, 울산에서 출발하여 범일역까지!
범일역부터 매떡까지! 잘 갔으니 됐다!
1. 부산 매떡
이제 본격적으로 매떡에 대해 알아보자
매떡은 범일역 10번 출구로 나와 약 5분 정도 걸으면 골목길에 위치해있다.
완전 골목 안에 있어서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데, 새마을금고를 찾아오면 된다!
골목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커다란 디지털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
매떡 메뉴와 가격은 위 이미지와 같다. 보통 세트로 많이 먹는데, 단품으로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우리는 백종원 세트에 김밥 튀김 3개를 추가해서 먹었다..(두 명이서 갔음..)
떡볶이가 있는 곳에서 주문을 하고 카드, 현금을 내면
매장 안에서 카드와 함께 메뉴를 내어주신다.
셀프바에서 가위, 수저, 앞접시 등을 챙겨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매운맛으로 유명한 만큼 떡볶이가 엄----청 맵다..
한입 넣자마자 땀이 줄줄.. 그래도 다행인 것은 팥빙수가 같이 나온다는 점..! 팥빙수를 엄청 먹었다.
매운 것과 떡볶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매떡은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우선 떡볶이가 많이 뜨겁지 않다! 엄청 뜨겁고 매우면 지옥을 체험하게 되는데! 매떡은 다행히 떡볶이가 뜨겁지 않아 맛있게 매웠달까.. 그리고 먹으면 속까지 쓰린 다른 매운 음식에 비해 매떡은 입만 매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팥빙수의 존재.. 팥빙수가 매움을 중화시켜주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매떡은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의사도 제법 있다..!
다 먹은 그릇은 셀프 반납 구에 반납하면 된다.
포스팅을 하다 보니 저 날의 매운맛이 아주 조금 그립기도 한 것 같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부산 여행 시 꼭 한 번 들리길 추천하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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