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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이코노미와 긱워커 : 일하고 싶을때만 일하는 2030이 온다(긱 이코노미 사례)

by WINWINWIN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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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긱 이코노미'라는 단어가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국어사전에 등제된 의미는 아래와 같은데

 '기업에서 정규직을 고용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임시직이나 계약직을 고용하여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 추세를 일컫는다.'

비 정규직, 계약직으로 대표되던 긱 이코노미가

과거 불 안정성을 이유로 청년들에게 지양되었다면

최근에는 자유로움을 이유로 지향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IT의 발달과 맞물린 '긱 이코노미'는

초단시간 선택형 근로자의 양산을 야기했다.

대표적인 예시를 살펴보자

첫째, 쿠팡에서 론칭한 쿠팡 플렉스이다.

쿠팡 플렉스
쿠팡플렉스

쿠팡 플렉스는 자차를 이용하여 물건을 배송하는 C2C 배송 일자리이다.

자신의 업무 일정을 스스로 선택하여 일할 수 있는 대표적 긱 노동 사례이다.

 

둘째, 소카에서 론칭한 소카 핸들러이다.

쏘카 핸들러
 쏘카 핸들러

쏘카 핸들러는 차량 이동, 주차, 세차와 같은 '핸들'미션을 수행하고 수익을 지급받는

쏘카의 긱 노동 플랫폼이다. 쏘카 핸들러 역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배달의 민족의 배민 커넥트이다.

배민커넥트
배민커넥트

배민 커넥트는 코로나 19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에 맞물려 가장 크게 성장한 긱 노동 사례가 아닐까 싶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교통수단이나 도보로 음식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로

역시 자유롭게 스케줄을 정할 수 있는 긱 노동의 대표적 사례가 되겠다.

 

상기 나열한 서비스 사례를 보면 플랫폼과 서비스는 다르지만

명확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첫째, 성과 대비 임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내가 일 한 만큼 더 벌 수 있고, 덜 벌 수 있다는 점은

과거 전통적 노동구조에서 근로자가 선택권을 갖지 못했던 임금에 대한 선택권을

개인에게 옮김으로써 성과와 임금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경험을 주고,

이는 개인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결국 개인과 기업 모두가 승리하게 되는

긍정적 시나리오를 유지하게 해 준다.

둘째, 내가 원하는 시간에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점 역시 전통적 노동구조와 달리 근로자에게 근로 시간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개인의 자율성과 통제감을 높이며,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 작용을 한다.

 

데시와 라이언에 따르면

인간은 유능감, 관계성, 자율성이 충족되는 환경에서 가장 큰 동기를 부여받는다.

그리고 그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율성'이다.

최근 부상하는 긱 이코노미는 임금 통제, 근로 시간과 같이

과거 개인에게 선택권과 자율권이 없던 항목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노동형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노동형태가 변하며 긱 이코노미 플랫폼에는 구직자가 몰리고 있는 반면

과거 전통적 노동형태의 대표 격인 제조업체는 구인난에 빠졌다고 한다.

시대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기에

제조업체 역시 노동시장의 변화와 청년층의 트렌드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변화를 거쳐나가야 할 것이다. 

 

▼ 긱 이코노미와 관련된 기사

"목금 쿠팡 알바 뛰고 주말에 놀죠"…근로시간 골라 일하는 2030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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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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