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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록/전문상담임용

교육봉사활동 후기 (Feat. 서울 동행, 교육대학원생)

by WINWINWIN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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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교 재학 중에 해야 할 일이 많다..

한 달간의 교생실습과 재학 중 2회 이상의 심폐소생술 교육..

2회 이상의 인적성 검사 그리고 교직이수의 꽃인 교육 봉사 활동..!!

졸업요건이자 교사자격증 취득요건인 60시간 이수를 위해

올해 초 엄청나게 바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 자리는 줄어들고.. 어디서 봉사활동을 찾아야 하나 고심하던 나에게

단비 같은 봉사활동을 내려준 홈페이지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 동행이다.

아마 곧 겨울 방학이 오면

사범대생, 교육대학원생들이 교육봉사를 나가기 위해 준비할 텐데..!

서울 동행과 함께라면..! 봉사활동 걱정 끝이다!

 


Ⅰ. 서울 동행 소개

 서울 동행은 대학(원) 생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초~고등학생의 동생들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을 연계시켜주는 플랫폼이다.

 활동 시기는 연 중 내내 새로운 공고가 올라오며 짧게는 8주에서 길게는 20주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활동할 수 있는 곳은 서울 소재의 초, 중, 고 특수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등이다.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

서울동행-함께 성장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플랫폼 (donghaeng.seoul.kr)

 

서울동행

서울동행

www.donghaeng.seoul.kr


Ⅱ. 서울 동행 봉사활동 참여 방법!!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입 이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무턱대고 신청하면! 신청도 안되지만! 봉사활동을 할 수 없다 :)

 동행에서는 이 온라인 강의를 참여자 교육이라고 하는데, 봉사활동 진행에 앞서 봉사활동의 의미와 개인의 준비도를 체크해볼 수 있는 교육이다.

참여자 교육
동행 참여자 교육

참여자 교육을 이수했다면

실전!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

동행 홈페이지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지역, 성별, 분야 등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

 

동행 봉사활동 검색
봉사활동 검색

 그리고! 서울 동행에서는 대학(원) 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자주 마련한다 :)

 다이어리 배부, 전자책 무료 구독권 등 문화 나눔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 이조!


Ⅲ. 나의 동행

나는 21년 2월 회사 퇴직 후 3월부터 동행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총 두 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첫 번째는 강동구에 위치한 꿈터 학교에서 검정고시 한국사 강의를 진행했다.

1년 뒤 성인이 될 세 명의 아이들과 검정고시 한국사 수업을 하며

아이들보다도 내가 많은 것을 배웠다.

수업 전 식사시간에 선생님도 함께 와서 식사하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서툴고 어리숙한 수업 실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던 아이들의 진실성이

교사가 되고자 하는 내 다짐을 한 층 더 강화해주었다.

짧은 시간 동안 만났지만, 교사가 된 후에도 생각날 것 같은 교실과 수업 풍경이었다.

 

두 번째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해피아트 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진행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문제집을 풀고 때로는 보드게임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초등학생들의 에너지가 가끔 감당이 안되기도 했지만..ㅋㅋ

지치지 않고 재잘재잘 떠드는 아이들과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며 말썽 부리는 아이들 ㅋㅋ

이 역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사실 60시간의 봉사활동이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봉사활동을 해보니 60시간의 짧기도 혹은 길기도 한 시간이

내 교직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결심과 다짐을 의심했던 시간들을 무찔러주는 의미 있는 시간임을 느끼게 되었다.

 

교육대학원을 다니는 선생님들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교육봉사, 교육 실습까지.. 너무 과중한 과업들이 연속이기에 대학원 생활을 헤쳐나가는 것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60시간의 교육 봉사시간이 고단한 개인의 일상에 오히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다양한 과업에 치이는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시간임을 느끼면 좋을 것 같다 :)

(물론 나는.. 퇴사하고 했지만..)

무튼! 교육봉사를 찾고 계시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서울 동행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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